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는 지난 13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부산시, 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 기획사 등 MICE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부산 MICE 얼라이언스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9 부산 MICE 얼라이언스 데이는 2019년 한 해 부산의 MICE 활동을 회고하고 다가오는 2020년 공동마케팅 의지를 다지고자 개최된 자리다.
부산 MICE 얼라이언스는 부산지역의 MICE 산업을 이끄는 PCO(국제회의기획자), 호텔, 베뉴 등 총 176개사로 부산의 MICE 공동마케팅을 위해 이루어진 민간 협력체다.
올해 부산 MICE 얼라이언스는 IMEX Frankfurt(독일), ITB Asia(싱가포르) 등 굴지의 국내외 MICE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여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3천명)를 비롯해 2019 국제당뇨병연맹총회(1만5천명) 등 대형회의를 성공 개최하며 다시 한번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작년에 이어 업계가 보유한 기념품 및 판매 가능 물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부산 MICE 퍼네이션(Funation)'도 진행했다.
부담스러운 기부가 아닌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기부한다는 의미로 판매된 물품의 수익 및 물품 전량 기부를 통해 업계의 풍성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앞으로도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MICE 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부산에서 개최될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2천명),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5천명), 2026 국제자동제어연맹총회(3천500명) 등을 포함해 MICE 유치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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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