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5039명, 지방출자·출연기관 3726명...청년 체험인턴 1317명 포함
이는 새정부 출범 이후 지방공공기관 혁신차원에서 추진 중인 기관간 통·폐합과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과 경영 악화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159개 지방공기업에서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하는데 신규채용은 3722명이며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며, 또한 837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이다.
먼저 정규직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체험형 인턴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을 채용해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과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의 주요 지방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이다.
또한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데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등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 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 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이었던 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 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채용 관련 가점 부여 검토와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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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