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최대 규모의 센츄리온 라운지 오픈

  • 박현아
  • 발행 2024-02-14 17:00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2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ATL)에 새로운 센츄리온 라운지(Centurion Loung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약 2만6000제곱피트 규모로 센츄리온 라운지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라운지이다.


이 라운지는 애틀랜타 출신 셰프 데보라 반트레스(Deborah VanTrece)가 현지의 느낌을 살려 구성한 메뉴, 비행 전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수많은 좌석 옵션, 비행장 뷰의 야외 테라스, 센츄리온 칵테일 전문가 짐 미한(Jim Meehan)이 디자인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엄선된 클래식 위스키 및 새로운 미국 위스키를 제공하는 주문형 위스키 바 ‘더 리저브 바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The Reserve by American Express)’를 갖추고 있다. 새로운 센츄리온 라운지의 위치는 E11번 탑승구 근처 E 중앙홀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American Express Travel) 사장 오드리 헨들리(Audrey Hendley)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새로운 센츄리온 라운지는 우리 카드 회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이 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야외 테라스와 같은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편의시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함께 메뉴와 디자인 전반에 걸쳐 현지의 느낌을 살리고 있어 여행 후에도 오랫동안 승객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숲 속의 도시(The City in the Forest)’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과 디자인

라운지의 디자인에는 ‘숲 속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애틀랜타의 명성과 풍성한 나무, 그리고 웰니스에 대한 카드 회원들의 지대한 관심이 반영되었다. 메인 좌석 공간에는 50년 된 올리브 나무와 숲 캐노피를 형상화한 3850제곱피트의 맞춤형 조명 조각작품이 있어서 카드 회원들이 비행 전 긴장을 풀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센츄리온 라운지 네트워크 최초로 여러 개의 야외 테라스를 즐길 수 있다. 세심하게 꾸며진 이 좌석 공간에서는 연중 내내 히터와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라운지에는 현지 아티스트에게 의뢰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어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상징하는 경비견을 새로운 질감으로 해석한 루차 로드리게스(Lucha Rodríguez)의 작품과 조지아주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미치 메코(Michi Meko)의 대형 멀티미디어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에반 블랙웰 헬게슨(Blackwell Helgeson)이 추상화된 나뭇잎 형태를 그린 60피트의 벽화가 내부 다이닝 공간에서 외부 테라스까지 펼쳐져 있다.

애틀랜타가 낳은 셰프 데보라 반트레스가 큐레이팅한 모던하고 글로벌한 소울 푸드

애틀랜타 현지 레스토랑 트위스티드 소울 쿡하우스 앤 포어스(Twisted Soul Cookhouse & Pours), 오레타스 앳 더 포인트(Oreatha’s At The Point), 라 파나르다(La Panarda)(모두 레시(Resy)에서 예약 가능)를 운영하는 셰프 데보라 반트레스가 모던하고 글로벌한 소울 푸드를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전직 승무원으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발견한 맛과 기법을 사용하고 남부 가정식의 전통과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가미한 커스텀 메뉴에는 블랙 아이드 피 비리아니(Black Eyed Pea Biryani), 그린 토마토 치미추리를 곁들인 자타르 구운 닭다리살(Za’atar Grilled Chicken Thighs with Green Tomato Chimichurri), 딸기 페퍼콘 비네그레트를 곁들인 트위스트 소울 샐러드(Twisted Soul Salad with Strawberry Peppercorn Vinaigrette) 등이 있다. 또한 프로틴 바이트, 샐러드, 스무디, 면역력 강화 주스 등 글루텐 프리 및 비건 옵션이 포함된 전용 식음료 스테이션도 마련되어 있다.

셰프 데보라 반트레스는 “애틀랜타는 문화와 요리가 흥미롭게 어우러진 용광로가 되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센츄리온 라운지에 이러한 전통과 최고의 남부 식재료를 자랑할 수 있는 음식을 내놓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셰프로서 여행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아왔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식과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창조적 비전을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센츄리온 네트워크 최초의 위스키 바

미국 위스키의 풍부한 역사를 기념하는 더 리저브 바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센츄리온 라운지 최초의 전용 위스키 바이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칵테일 전문가 짐 미한이 큐레이션한 칵테일 메뉴에는 복숭아 향 위스키와 비터가 들어간 ‘링크 어 피치(Drink a Peach)’, 아메리칸 위스키와 진저 비어가 강조된 ‘메이미(Mayme)’, ‘테일러드(Tailored)’ 등 다섯 가지 스페셜티 위스키 칵테일이 포함된다. 승객은 20여 종의 클래식 위스키와 새로운 아메리칸 위스키도 선택할 수 있다. 이 바는 다크한 마감과 캐러멜 컬러 가죽 좌석으로 클래식한 위스키 바를 모던한 분위기로 재해석했으며, 야외 라운지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라운지에는 소믈리에이자 센츄리온 라운지 와인 디렉터인 앤서니 기글리오(Anthony Giglio)가 직접 고른 10종의 와인을 포함해 제대로 갖추어진 메인 바와 무알콜 옵션을 포함한 현지 칵테일 메뉴, 센츄리온 라운지 시그니처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유형의 여행객을 위한 시그니처 센츄리온 라운지 편의시설

전용 워크스테이션과 전화 부스, 고급스러운 화장실과 샤워실, 여러 개의 좌석 구역, 무료 고속 Wi-Fi 등 센츄리온 라운지의 시그니처 편의 시설이 제공된다.

더 많은 카드 회원을 위한 더 많은 라운지 제공

다른 어떤 신용카드 발급사보다 많은 공항 라운지 옵션을 제공하며 ATL에 전용 라운지를 보유한 유일한 신용카드 발급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American Express Global Lounge Collection™ 외에도 여행 중인 카드 회원을 더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라운지 컬렉션에는 전 세계 28개 센츄리온 라운지와 1400개 이상의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센츄리온 라운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개선하고 있으며, 워싱턴 DC의 레이건 국립공항(Reagan National Airport, DCA)과 뉴저지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EWR)에 새로운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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