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드론 등 80개 이상 교육과정...디지털 도약 캠프도 시범 운영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산업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치업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대학생, 구직자, 재직자 등 신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교육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지난해 개설된 과정은 11개 분야 72개 교육과정으로, 총 5만 1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가칭)디지털 도약 캠프’를 시범 운영한다.
디지털 도약 캠프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등 디지털 분야의 직무역량 향상교육·재교육 교육과정이다. 4주 이내로 구성된 캠프 과정을 이수하면 디지털 배지 형태로 직무역량을 인증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기관의 범위를 경제단체, 산업협회까지 확대해 실무중심 교육과정 개발·운영도 강화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교육과정과 인증평가 안에 내실 있게 반영하고 산업계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수 결과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재직자 등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도 추진한다.
올해는 매치업 사업을 통해 생명건강(바이오헬스), 항공·무인기(드론),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 13개 분야에서 80개 이상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기초과정과 온·오프라인 융합형으로 제공하는 심화과정을 통해 산업 분야별 핵심 직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대표기업에서 발급하는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매치업 교육과정을 수강하려는 사람은 매치업 누리집 또는 케이무크(K-MOOC) 누리집에 접속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신기술·신산업 분야 대표기업-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신청 공문과 서류를 오는 4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계획은 교육부·매치업·케이무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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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