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1월 20일(월)부터 2월 4일(화)까지 ‘공영홈쇼핑’에 입점하여 수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업체(어업인)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첫 공모로, 해양수산부는 10개 업체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2월 4일까지 수협중앙회에서 접수를 받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점업체를 확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판매수수료 등 업체당 최대 1,8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기회가 지속적으로 보장된다.
공영홈쇼핑 입점은 그간 규모가 영세하여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어업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사례를 살펴보면, 2017년에는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가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이후 3년간 49회 방송에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8년에는 ‘병어·가자미 혼합세트’가 14회 방송에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에 선정된 ’이동삼 안동간고등어‘는 3회 방송에 3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우수한 수산식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업력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홈쇼핑 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으니, 많은 업체가 지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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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