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지원 및 각종 금융 우대로 수출 경쟁력에 날개 달아전통적 강세인 아시아 넘어 북남미, 중동 등 시장 다변화 인정받아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 코스닥 199550)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강소+’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는 총 2080개 사가 지원했지만 473개 업체만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홍보, 디자인 개발, 국제운송비 등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비용이 지원되며, 수출지원 및 다양한 금융 우대가 제공되기 때문에 4.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옵텍은 전년도 약 1800만달러 수출 실적으로, 수출 규모 1000만달러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최상위 ‘강소+’ 부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레이저옵텍은 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에 동시 선정돼 마케팅 및 수출 비용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중기부의 수출지원사업에서 다양한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시중은행을 포함해 각종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경쟁이 치열했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성장 잠재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통적 강세인 아시아 시장 외에 최근 중동,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정을 통해 레이저옵텍의 수출 경쟁력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 피부과 등 전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3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 시장에서 190%가 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엑시머 레이저의 본고장인 미국에 ‘팔라스 프리미엄(PALLAS PREMIUM)’을 전격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미국 의사들의 선계약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북미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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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