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퇴촌토마토축제 기간 열렸다.
도는 축제 첫날 강순의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7호)과 함께하는 김치 아카데미를 열고 명인의 노하우를 배우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6월 8일에 개최한 ‘토마토를 이용한 나만의 김치 만들기 경연대회’ 수상을 대한 시상을 제22회 퇴촌토마토축제 개막식에서 거행했다.
또한 축제기간 강순의 명인과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토마토로 만든 김치를 시식할 수 있도록 부스를 열고, 축제 이튿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매일 100명의 현장 접수를 받아 토마토를 이용해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처음엔 토마토로 김치를 만든다는 것이 생소하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색다른 조합으로 토마토가 김치 재료로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며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나만의 김치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토마토 물김치’, ‘김치를 품은 토마토’, ‘토마토 보석김치’는 토마토의 새콤달콤함과 고춧가루의 매콤한 맛의 조화로 시식하는 방문객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았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행사는 시군에서 열리는 지역 유명 행사와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와 토마토의 색다른 조화로 다양한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하반기 9월 용인(청경채), 10월 고양(열무), 남양주(배), 가평(꽃) 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행사를 개최하여 김치 전통문화 확산과 도내 농산물 소비를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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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