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관 손잡고 사건 초기부터 일상 회복까지 원스톱 지원
법무부와 서울특별시는 지난 22일 서울 여성플라자에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분산돼 있던 범죄피해자에 대한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금융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국정과제인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설치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시와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범죄피해자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14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원스톱 전담인력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일상 회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대표 전화(1577-1701)로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문현철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선순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실장, 백명재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장, 정연정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 원스톱 솔루션 센터 참여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법무부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범죄피해자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참여기관이 서로 협업해 피해자의 회복과정을 함께 하면서 맞춤으로 지원해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가 법무부의 원스톱 범죄피해자 솔루션 시스템 구축 과정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힘을 합쳐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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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