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 성과 분석 보고서 및 2023년 사업연보 발간
- 연구 결과를 활용한 정책 가이드라인,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 등 항생제 내성 감소를 위한 관련 부처의 대응능력 제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사업(R&D)」 사업 성과 분석 보고서(이하 성과 보고서)와 ’23년 사업연보를 발간(8.6.)했다고 발표하였다.
항생제 사용․내성 관련 7개 부처는 지난 5년간「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R&D)」을 함께 수행해 왔다. (붙임 1 참고)
본 사업의 성과로는 항생제 내성균의 사람-동물-환경 간 전파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근거 확보가 필요하며, 항생제 내성균의 전파 예방, 중재를 위해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품, 환경도 함께 고려해야 함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연구개발 결과는 사람-동물-환경 분야 항생제 사용 및 내성 관련 가이드라인 개발 등의 정책적 활용으로 이어졌다.
① 전국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분석과 그 결과 환류를 포함하는 항생제 관리(스튜어드십) 기반을 만들었고, 동물 분야에서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항생제 처방과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음.
②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항생제내성 시험법을 표준화하고, 표준실험실을 도입하는 등 다분야 감시체계 구축함.
또한 인체와 비인체 분야의 항생제 사용량(판매량)과 항생제 내성률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포털 누리집을 구축하고 연구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성과 보고서에는 5년간 지속해 온 부처 간 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으며, 성과 보고서와 함께 발간된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 연보에는 2023년 참여부처에서 수행한 연구과제, 연구성과와 다분야 UN기구 4자협의체*에서 발간한 원헬스 공동 행동 계획 보고서를 담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은 당초 목적했던 대로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 결과를 산출했고, 부처간 협력을 통해 공통의 목적을 추구하는 모범적인 다부처 협력 연구개발사업의 사례로 꼽혀왔다”고 밝히며,
“다분야 협력이 필수적인 항생제내성 분야에서 본 사업을 통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참여부처의 대응 능력이 한 단계 발전되었음을 보여주는 이번 성과보고서와 사업 연보가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연보와 성과 보고서는 보건정책 등 연구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관련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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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