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빛빛빛빛..."의 옛날 표현법

  • 김명호


최근 사람들이 자주 쓰는 표현 중 대단한 사람이거나 매우 착한 사람 등 좋은 사람을 부를 때 "그저 빛"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빛처럼 밝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강조의 표현으로는 빛의 개수를 늘려 "그저 빛 빛 빛 빛" 등으로 변칙적인 사용법을 보입니다.


하지만 옛 조상님들도 이런 표현을 썼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출처: 트위터


그 표현은 바로 사자성어인 휘황찬란, 휘황찬란은 빛날 휘, 빛날 황, 빛날 찬, 빛날 란 4개의 한자로 구성됐습니다.


우리가 흔히 좋은 표현을 묶어서 쓰는 킹갓황 같은 현대어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설의 레전드 이런 게 유전자에 각인돼서 쓰는 거였구나" "갑자기 한자 배우고 싶어진다" "이매망량도 비슷한 뜻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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