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도에서 내려다 보는 대륙별 지형 - 중동,인도

  • 조한열


아래쪽 페르시아만을 기준으로 그 아래는 사우디 아라비아, 위는 이란입니다.

이란고원은 과거 페르시아 제국이 융성했던 지역으로 대부분의 땅이 고원지형입니다.

아나톨리아-이집트-메소포타미아-이란 등 페르시아는 다양한 문명을 정복하며 최초의 세계제국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한 이란 고원의 위쪽에는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가 있습니다.

카스피해 왼쪽의 직선 산맥은 '캅카스 산맥'으로 러시아와 서아시아를 구분하는 장벽이 됩니다.
UFC 파이터 하빕의 고향도 캅카스이고,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도 캅카스 출신입니다.



인도입니다.
아래쪽 작은 섬은 스리랑카입니다. 인도 남부의 넓은 고원은 데칸고원입니다.


데칸 고원 위로 펼쳐진 넓디 넓은 평야는 힌두스탄 평원으로, 현재에도 대도시들의 다수가 저기에 위치해있고 과거 인도의 대제국들도 저 곳을 근거지로 했습니다.


힌두스탄 위쪽의 장막처럼 펼쳐진 산맥이 바로 난공불락의 '히말라야 산맥'이고 그 너머로 펼쳐진 높은 고원은 바로 티베트 고원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인도와 중국이라는 서로의 옆에 위치한 거대한 문화권이 섞이지 않고 유지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