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여행에는 짐가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행 현지 계획을 짜는데 집중해 정작 짐은 여행 하루 전이나 당일에 부랴부랴 싸는 경우가 많다. 여기 승무원들이 말해주는 꿀팁 5가지를 보자.
1. 체크리스트 만들기
승무원들은 여행 짐을 챙기기 전 체크리스트를 준비하라고 권한다.
뻔하게 들릴 수도 있는 짐 체크리스트는 3박 이상의 챙길 것이 많은 여행을 갈 때 특히 유용하다.
여권, 비자, 국제 운전면허증 등 중요한 서류부터 시작해서 가방에 챙겨 가면 좋은 물티슈나 소화제 같은 작은 물품도 필요하다 생각하면 꼭 체크리스트에 써놓자.
2. 토너 화장솜에 묻혀서 가기
토너나 메이크업 리무버 같은 액체로 되어 화장솜에 묻혀 쓰는 화장품은 병째 가져갈 필요없이 미리 화장솜에 적셔 지퍼락에 넣어가자.
화장품 병들은 캐리어 안에서 부피를 많이 차지할 뿐더러 여행 중에 깨지거나 액체가 샐 위험이 있다. 여행 기간 동안 사용하게 될 횟수만큼만 화장솜에 적셔 가면 편하게 쓸 수 있다.
3. 비닐 랩으로 액체 용기 밀봉하기
화장솜으로 쓸 수 없고 꼭 가져가야 하는 액체 용기들은 주방용 플라스틱 랩으로 입구를 막아 챙기자.
보통 용기의 뚜껑을 닦고 그 위에 테이프나 랩으로 감싸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뚜껑을 열어 입구를 랩으로 덮고 그 위에 뚜껑을 다시 닫는 것이 가방 안에서 액체가 샐 걱정을 덜 수 있다.
4. 일회용 장갑 활용하기
가족 여행에 칫솔을 가져갈 때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해보자.
손가락 부분에 각각의 칫솔을 넣어 챙기면 칫솔들이 서로 맞닿지도 않고 다른 짐들과도 접촉이 없어 캐리어 안에서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칫솔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브러시들도 이런 방법으로 챙겨 가면 좋다.
5. 옷을 돌돌 말아 넣기
보통 여행 가기 전 급하게 짐을 싼다고 옷을 대충 개서 캐리어에 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할 경우 캐리어의 부피도 많이 차지할뿐더러 도착했을 때 옷들이 구겨져 있을 수가 있다.
일반 방식대로 개지 말고 돌돌 말아서 차곡차곡 쌓아보자. 그렇게 하면 다른 짐보다 비교적 면적이 큰 옷들은 캐리어의 한쪽에 최대한 몰아넣고 남은 공간에 다른 짐을 챙길 수 있다. 두꺼운 옷들을 먼저 돌돌 말아 깐 다음 그 위로는 얇고 더 먼저 입을 옷들을 쌓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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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