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직전인 2007년 2월 11일, 고고학자 팀은 이탈리아 발다로 마을에서 지난 6,000년 동안 영원한 포옹 속에 갇혀 있던 두 개의 해골이 들어 있는 신석기 시대 매장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이 진짜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 수 있을까요?
부부는 사망 당시 20세 미만의 남녀로 키는 약 157cm였습니다. 남성 골격은 목 근처에 부싯돌 화살촉이 있는 반면 여성은 허벅지를 따라 긴 부싯돌 날이 있고 골반 아래에 두 개의 부싯돌 칼이 있습니다. 그러나 뼈 검사 결과 폭력적인 죽음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부싯돌 도구가 부장물로 함께 묻혔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몸을 껴안는 위치는 적어도 매혹적입니다. 그들이 묘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그들이 우연히 그렇게 죽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원래 그런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신석기 시대에는 이중 매장이 매우 드물어 그 위치가 더욱 독특합니다. 그들의 무덤은 30개의 다른 장소에서 발견되었지만 모두 단일 매장만 있었습니다. 사실 Valdaro Lovers는 북부 이탈리아에서 이중 매장의 유일한 사례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발견되었을 때 언론이 그들의 사진을 무수히 퍼뜨려 전 세계적으로 큰 흥분을 불러일으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로마 국립 선사 민족학 박물관의 인류학자 루카 본디올리는 “젊은이 두 명이 동시에 죽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발굴을 이끈 고고학자 엘레나 마리아 메노티에 따르면 유골은 불과 10년 전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유골에 대해 그렇게 빨리 정의하는 것은 참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각 뼈를 철저히 연구해야 하는 긴 과정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두 명의 젊은이가 동시에 죽고 이런 식으로 매장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이론을 추측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팔에 안겨 죽어가는 두 연인의 운명입니다.
즉, 이론에 대한 약간의 지원이 있는 것 같지만 약간 억지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상징적인 희곡에서 칼싸움을 벌이는 티볼트 근처에서 매장지가 발견된 만투아 시는 로미오가 살해한 후 보내진 바로 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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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