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시아 거미 종인 사이클로사 진나가는 독창적인 형태의 위장을 고안했습니다. 새똥으로 위장한 것입니다.
사이클로사 진나가는 동아시아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오브 위버 거미입니다.
우리는 개미인 척하는 것과 같이 거미가 사냥하고 숨어 지내는 데 사용하는 흥미로운 전략을 보았지만 사이클로사 진나가는 이를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끌어 올립니다.
이 은색과 갈색의 거미는 말벌과 같은 포식자에게 매력적인 먹잇감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하얀 새 똥의 큰 얼룩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그것은 여전히 훤히 보이는 곳에 숨어서 탁 트인 곳에서 어울릴 수 있습니다.
거미는 궁극적으로 새 배설물과 유사한 죽은 잎 조각으로 나선형 패턴으로 웹을 장식하고 위장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먹이를 유인합니다.
대만 국립 중신대학교의 I-Min Tso가 이끄는 과학자 팀은 이 동물이 새 배설물로 위장하기 위해 자신과 주변 환경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원들은 대만 숲에서 125개의 거미줄과 평균 크기의 새 배설물 27개의 표면적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배설물과 웹의 크기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또한 거미의 몸통과 장식의 색조 차이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포식성 말벌이 거미와 거미줄을 구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거미의 먹이는 시야에 더 많이 끌릴 수 있습니다.
실제 결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I-Min Tso와 그의 팀은 웹 장식과 일부 거미에 검은 탄소 가루를 뿌려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측정했습니다. 570시간 분량의 영상을 분석한 후 그들은 웹 장식이 검게 칠해진 거미가 말벌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새가 떨어지는 위장이 유기체의 포식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경험적 증거를 처음으로 제공합니다. 장식 실크의 색상 신호가 변경되면 포식자의 공격 속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거미는 일부 동물이 얼마나 적응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그리고 새똥인 척하는 것이 정말 특이한 위장 방법이지만, 적어도 이 작은 녀석들에게는 확실히 보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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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