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혹은 점심시간 즘 티비를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는 가정주부일 것이다.
이 시간대에는 생활정보 프로그램, 건강프로그램등이 주로 방영되는데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는 밑도 끝도 없는 이상한 유사 과학으로 자녀들이 고통받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것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방법. 과연 이런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나트륨 줄이기 방법은 어떤 것 일까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죽염과 생감자를 끓이는 이상한 물..
몸으로 흡수 되는 소금을 줄이기 위해 소금을 마시라는 다소 이상한 논리.
이를 본 누리꾼들이 분석한 바로는 저게 100%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죽염은 88%가 염화나트륨이니까
죽염(재제소금)을 1L당 3g, 이걸 끓이니까 700ml당 3g이라고 가정하고 하루 2L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니까 1일 나트륨 권장량 5g의 1.5배가 넘는 7.5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칼륨을 진짜 먹고 싶으면 바나나를먹겠다" "무슨 원리로 소금물을 마시면 저염식이 되는거냐" "진짜 유사의학 뻘소리 프로그램 다 막아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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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