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500억 짜리 도서관 끝판왕

  • 조한열


총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된  '도서관의 도서관' 이 부산에 있다.



깔끔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부산도서관, 반듯한 4층 건물의 전면이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창문 너머로 한 가득 쏟아지는 햇살을 품은 1층 중앙홀은 마치 고급 북카페를 연상시킵니다. 웅장한 엑스테리어에 감탄 한 번, 세련되고 예쁜 인테리어에 감탄 두 번, 눈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공간입니다. 기쁜 마음을 안고 층별로 꼼꼼하게 둘러보자






2층의 메인 도서자료실 책마루입니다. 문학과 역사 관련 방대한 서적이 비치되어 있고, 책 읽을 수 있는 공간 역시 많습니다. 신문과 잡지, 만화까지도 한쪽 서가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공간 활용이 두드러지는 책마루, 이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반가운 곳입니다.






자유분방한 계단 형태의 자료실 계단서가. 2층과 3층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창틀에 비치된 책들로 아주 예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층고를 없애고 2,3층을 과감하게 연결한 지혜의 바다.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에서 세계 문학에 한번 빠져봅시다! 클래식하고 중후한 열람 전용 공간 특화자료실. 조용한 집중 독서 공간을 찾는다면 이곳으로 직행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 및 문서작성이 가능한 PC활용 공간과 영화감상이 가능한 디지털존이 2층에 있다.


3층의 메인 도서자료실 책누리터는 철학, 사회, 기술, 자연과학 등 국내∙외 전문서적과 예술특화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부산도서관의 대표 공간입니다.


공간 배치 하나하나에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하지요. 부산의 역사∙문화∙예술∙행정 관련 방대한 자료를 비치하고 있는 부산애(愛)뜰에서는 미처 몰랐던 부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찾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꿈뜨락어린이실은 1층 별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화책, 그림책, 어린이 신문, 체험형 동화구연 등을 갖춘 유아∙어린이 전용 도서관입니다. 바닥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2층 다락방까지, 아이들을 위한 딱 맞춤형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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