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어린이 2,500명을 공구상자에 넣어 몰래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의 이름은 이레나 센들러. 얼마 후 사형선고를 받게되고 그녀의 놀라운 정체가 공개되며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겼다.
구글이미지 캡처 (이하)
그녀는 2차 세계 대전 동안 유대인 수용소 게토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유대인 아기들을 공구상자에 넣어 몰래 빼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모를 다시 찾아주기 위해 신원을 적어, 항아리에 보관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녀는 나치에게 붙잡혔고 나치는 그녀의 팔, 다리를 잔인하게 모두 부러트렸다.
사형 직전, 극적으로 감시병을 피해 탈출한 이레나는 숨어지내면서도 아이들을 돕는걸 멈추지 않았다.
전쟁이 끝나자, 그녀는 살아 남은 부모들을 찾아가 아이들과 다시 만나게 해주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모가 떠난 아이들을 직접 입양하거나 새 가족을 만나게 해준다.
이렇게 큰 일을 한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을 영웅이라고 부를 때 너무 화가 나고, 싫다고 밝혔다.
자신은 가장 비참한 사람들을 도왔을 뿐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아이를 떠나 보내는 엄마의 눈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이레나 센들러는 2008년 98세 나이로 폴란드 전 국민의
애도속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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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