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5일, 미국 사우스 다코다주의 어느 지역의 하늘이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내륙의 허리케인이라 불리는 드레초의 발생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
드레초는 일반적으로 386km 이상 뻗어 나타나는 직선형 폭풍우를 일컫는다.
뇌우나 우박을 동반하기도 한다.
'초록하늘 현상'은 시속 155~160km의 강풍이 불며 석양의 노란빛과 수분을 머금은 공기가 흡수한 파란빛이 섞여 만들어진 진귀한 풍경이다.
경우에 따라선 자주빛 하늘이나 검은빛 하늘 등 다른 색깔의 하늘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폭풍우로 인해 해당 지역의 도로가 침수되고 수 천 가수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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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