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바현 다테야마시에 있는 다이간인이라는 절에는 1624년에 만들어진 비석이 있는데, 이 비석에는 한자와 한글로 나무아미타불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볼 때는 "남뭉앙밍땅뿛"로 읽히는데, 이는 한글 창제 때부터 임진왜란 전까지 쓰인 동국정운식 표기법이라고 한다.
학자들은 이 비석이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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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