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업사이클링, 에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주제로 한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20’ 참가 대상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20’은 도를 대표하는 업사이클 산업화 아이템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3회째다.
특히 올해는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을 위해 공동 개최자로 도내 대형 백화점인 AK플라자가 경기도와 손을 맞잡았다.
공모 분야는 패션, 잡화, 가구, 조명, 인테리어, 생활 소품 등 품목 제한은 없으나 기초 소재에 반드시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이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우리 국민 중 업사이클링 디자인․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추었으며 AK플라자 내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에서 매장 운영, 판매가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월 12일 자정까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www.ggupcycle.or.kr)에서 참가 신청서 및 상품 설명서, 상품 이미지가 포함된 접수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10개의 최종 수상작은 1,2차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별로 백화점 MD, 디자인, 유통 분야 전문가들에게 상품 개발을 위한 코칭과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후 9월 주말 중 도내 AK플라자(분당, 수원, 평택 中)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에 참가 지원도 받는다. 백화점 운영, 판매를 마친 이후에는 최종 매출 순위별로 각각 ▲경기도지사상 4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6작을 수상한다.
상품 개발 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의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플라자가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 및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엄진섭 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백화점 MD 및 마케팅 전문가들의 자문, 상품화 지원금, 백화점 판매 및 홍보를 제공함으로써 업사이클 제품의 상품화, 업사이클 분야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및 매출 향상 전반에 도움이 되도록 차별화된 기획 공모전”이라며 “관심 있는 업사이클 기업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