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선릉로108길 27에 웰에이징센터(3층)와 치매안심센터(4∼5층)를 연계한 방문·체험 프로그램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를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건강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어르신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한 번에 돌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관내 156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전국 최초의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기관인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차례로 각각 1시간 동안 방문·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 목 오후에 1회씩 진행되며 회차당 인원은 최대 16명으로 경로당별 희망자를 받는다.
먼저 방문할 웰에이징센터에선 ▲혈압 및 당뇨 측정 ▲올바른 걷기운동법 교육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슬링운동기구를 활용한 그룹슬링프로그램 ▲신체기능 평가에 따른 운동처방 등을 진행한다.
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선 ▲인지장애 바로 알기 동영상교육 ▲개별 인지선별검사 및 전문 상담 ▲기억력향상퀴즈 ▲인지퍼즐맞추기 등을 운영한다.
오은향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에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순차적으로 이용대상을 넓혀 모두가 '품격 강남'만의 노년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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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