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모습은 유럽 대륙을 저고도의 하늘에서 본 사진입니다.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핀란드의 북유럽 지역.
'스칸디나비아 산맥'의 척박한 지형과 추운 기후를 통해 왜 바이킹들이 배를 타고 약탈을 하러 다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 국력의 원천이 된 드넓은 평야지대가 눈에 띄고, '피레네의 이남은 아프리카'라는 말을 나폴레옹이 남기게 한 범인인 '피레네 산맥'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페인은 유럽 중앙에 얽힌 역사보다는 북아프리카의 이슬람과 싸우는 역사가 더 길었습니다.
아래쪽 아프리카의 '아틀라스 산맥'과 스페인 남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어지다 끊긴 듯이 떨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저곳은 지중해의 출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충지이기 때문에, 영국이 점령하고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 왜 북부인지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이탈리아의 '아펜니노 산맥'이 급격하게 우회하며 '알프스 산맥'과 이어져 있고, 그 사이 평지에 밀라노, 베네치아 같은 대도시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물음표 모양으로 분지를 만들고 있는 산맥은 '카르파티아 산맥'으로 1차대전, 2차대전을 통해 헝가리의 영토는 줄어들었지만, 과거 카르파티아 산맥이 감싸고 있는 저 평원은 온전히 모두 헝가리 왕국의 땅이었습니다.
소아시아라고 불리기도 하는 유럽 역사에 중요한 장소, 아나톨리아 반도입니다.
옹기종기 섬들이 모여있는 바다가 에게해이고, 그 기준으로 왼쪽이 현재의 그리스, 오른쪽의 아나톨리아 반도가 현재의 터키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그리스와 아나톨리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요충지였고. 그렇기 때문에 비잔티움(동로마)-셀주크 튀르크-오스만 제국 등 수많은 대제국들의 근거지가 되었습니다.
아나톨리아와 그리스가 이어지는 부분에 있는 도시가 바로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입니다.
오른쪽 사막지대는 기독교의 발상지인 레반트 지역입니다.
가운데 아래쪽에는 가장 오래된 문명인 이집트 문명을 키운 원동력. 비옥한 나일강 삼각주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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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