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술로봇 공동관으로 국내 수술로봇 기업 세계에 알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인 ‘MEDICA 2024’에 참가해 한국의 수술로봇을 선보이며 공동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K-ROBOT’이라는 주제로 10홀(수술)에 한국 수술로봇 공동관을 마련해 바이어와 투자자들에게 K-ROBOT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관에서는 로엔서지컬, 에어스, 엘엔로보틱스, 이롭, 큐렉소 5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했다. 로엔서지컬은 신장결석을 파쇄하고 제거하는 수술로봇를 소개했고, 에어스와 큐렉소는 무릎 관절 수술로봇, 이롭은 수술을 보조해주는 로봇, 엘엔로보틱스는 혈관 중재시술 보조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로봇 기업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해당 로봇을 사용해 수술하는 병원에서도 참여해 기업 제품의 홍보를 도왔다.
진흥원은 참여 기업의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사전 상담 매칭과 현장 상담을 진행해 105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과 연계해 유럽 수출을 위한 CE 컨설팅을 제공하고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그 외에도 매일 도슨트를 진행해 참여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기업별 PT 시간을 마련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독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사전 기술세미나를 제공하는 등 참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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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