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기업별 최대 2억 원

  • 박현아
  • 발행 2025-02-13 16:58
14일부터 모집 공고…올해 300억 원 투입 10개 분야 150개 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14일부터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국가 전략사업을 육성하고 산업안전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과 GMP인증, 수출 활성화, 인재양성 등 각 부처별 사업을 연계해 패키지 형태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제조 관리 기준)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의 제조 및 품질 관리를 위한 기준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3월 26일(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부처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는 중기부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방위사업청,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등 8개 부처가 협업해 10개 분야 150개 사를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2억 원을(총사업비의 50%)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K-뷰티 분야는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K-뷰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장 요구에 상응하는 화장품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집중 육성할 예정으로, 제품 생산 효율성 및 품질향상, 소량 다품종 생산 증가로 인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확대 등 K-뷰티가 더욱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고문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쟁 심화시대에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부처 간 협력이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 기술력 강화 등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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