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UAE 방문…“방산∙우주∙해양∙에너지로 협력 확대”

  • 박현아
  • 발행 2025-02-18 14:13
김 부회장, ‘IDEX 2025’ 참석… “전시장 둘러보고, 글로벌 방산업체 등 미팅”
‘다층 방공망’, 국산엔진 K9 시장 확대 논의… “발사체∙위성∙친환경 선박 등 협의”
“중동은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 안보 협력 넘어 경제 발전에도 기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에서 폭 넓은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UAE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김부회장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솔루션’ 수출, ‘국산엔진 탑재 K9’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UGV(Unmanned Ground Vehicle) 등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방산 분야를 넘어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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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