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도심 라이프를 선사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K-스트리트 패션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난다.
쇼핑·관광·문화·예술·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매김해 온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봄을 맞아 글로벌과 K-패션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브랜드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강남 랜드마크인 만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K-패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동시에 인근 오피스의 MZ세대 직장인들에게는 트렌디한 출근룩과 캐주얼 무드의 데일리룩까지 제안할 예정이다.
먼저,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칼하트윕(Carhartt WIP)’이 28일 6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한다.
‘칼하트윕’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워크웨어 대명사 ‘칼하트’의 스트리트 패션 라인으로, 언더그라운드 뮤직과 스케이팅, 그래피티 등 서브 컬처를 지원하며 다양한 문화를 대변하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다.
워크웨어 특유의 묵직하고 남성적인 이미지에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캐주얼룩으로 국내에서도 MZ세대 사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 세계 칼하트윕 매장의 설계, 디자인을 담당해 온 건축가 안드레아 카푸토(Andrea Caputo)가 인테리어를 맡았으며, 메탈 소재를 전면 활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독창적인 오브제로 주목받고 있는 최성일 작가와 협업해 칼하트윕 고유의 스트리트 감성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최성일 작가의 창의적인 시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오브제가 매장을 장식해 상업 공간과 예술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코엑스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도 출시한다. 최성일 작가가 디자인한 로고 조형물 및 칼하트윕의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를 활용한 반팔 티셔츠와 스웨트 후디를 선보인다.
다가오는 3월에는 한국에서 시작해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K-패션 브랜드와 국내에서 리브랜딩으로 재탄생한 글로벌 데님 브랜드 등 개성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도 잇따라 들어선다.
우선, MZ세대 타깃 패션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노매뉴얼(NOMANUAL)’이 둥지를 틀고 믹스앤매치, 가먼트다잉(옷을 제작한 후 염색하는 방식) 등의 기법으로 정제되지 않은 힙한 감성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90년대 서브 컬처를 기반으로 한 컬렉션으로 인기인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도 문을 열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패션 안목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스이즈네버댓‘은 독자적인 빈티지 무드를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K-패션 브랜드로,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고품질의 글로벌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전(TRUE RELIGION)’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리테일 최초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 무드의 MZ세대 브랜드로 리브랜딩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데님과 다양한 제품군은 물론, 국내 대표 아트토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이 직접 제작한 트루릴리전 상징인 ‘붓다(BUDDHA)’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비비드한 색감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외국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브레노(FIBRENO)’도 새로 매장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선명한 원색부터 파스텔 톤까지 피브레노만의 색감을 활용한 홈 오피스 용품, 가방, 여성 의류,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사진 제공=칼하트W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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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