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미리 온(ON) 동행축제' 개최…소상공인 제품 최대 30% 할인

  • 박현아
  • 발행 2025-02-26 17:26
3월 1일부터 28일까지…최대 2만 원 한도로 디지털 상품권 환급도

중소벤처기업부는 초봄과 새학기를 맞아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28일까지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50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데, 특히 11번가·지마켓·롯데온 등 15개 유통 플랫폼에서는 870여 개의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골목식당 이용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20% 환급 행사와 함께 배민 포장 주문 할인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100개사를 오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공모방식은 지난해와 같이 '판판대로 누리집(www.fanfandaero.kr)'에서 신청·접수받고, MD 등 민간 전문가들이 시장 및 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특히 동행기업으로 선발되면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및 홍보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바, 대표적으로 ▲지방 중기청 주관 우수 제품 판매전 참여 우대 ▲정책 면세점 입점 ▲온라인 판매 기획전 참여 ▲공식 누리집 홍보 등이 있다.

'미리 온(ON)' 동행축제 (인포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개최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으로, 지난해 5월 동행축제는 1조 3000억 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3월에 온라인 중심의 소비촉진 행사인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할인행사를 통해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자 마련했다.

◆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

온라인 채널 등에서는 자사 입점 소상공인 제품 대상으로 할인 쿠폰 제공 및 특별기획전 등 상생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 톡딜' 동행축제 기획전 참여업체의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포장 주문 및 '우리동네 선한가게' 홍보페이지 공유 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우수제품 공동판매전과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백년소상공인 제품 특별기획관을 운영한다.

소담스퀘어 8곳과 SK스토아, 그립, 오아시스 등 민간 3개사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에서도 중소기업 특가상품 판매 및 온라인 테마 기획전을 개최해 할인 쿠폰 지급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미리 온(ON) 동행축제'에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대형유통사 3곳과 협업해 특별기획전과 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는 1000여 개사의 제품을 30~80% 할인하고 '2+1 묶음' 할인 판매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별 중소 슈퍼마켓 200곳도 참여해 공동 세일전을 열고 식료품·생필품 등을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 소비촉진 이벤트

이번 축제기간 동안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20%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은 2주로 나누어 총 2회 나눠 진행하는 바, 회차별 누적 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회차기간 종료 1주일 후 순차 지급)을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의 20%를 산출한 금액에서 1000원 단위로 환급하는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5000원이다.

결제금액별 디지털상품권 환급금액 예시

특히 오는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디지털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합산 3만 원 이상 사용 시 자동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5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는데 관련 내용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음식점 이용 촉진을 위해 이용 후기·소상공인 응원 댓글을 SNS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오는 3월 10일부터 배달의민족 포장서비스 입점 업소도 포장 주문을 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3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올해 미리 온 동행축제는 작년보다 판매 채널과 제품을 늘렸다"면서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이벤트를 추가한 만큼 알뜰 쇼핑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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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