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더 친환경적으로…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 ‘SINANODE®’ 실리콘 음극재 기술, 탄소 배출 35% 감소 입증

  • 박현아
  • 발행 2025-03-19 10:35
세계적 컨설팅·평가기관 민비로(Minviro) 통해 전과정평가(LCA) 수행
음극재 90% 이상, 배터리팩 탄소 발자국 35% 저감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전문기업인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OneD Battery Sciences, 이하 원디)가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탈탄소화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혁신적 소재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SINANODE®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배터리용 흑연 음극재 입자 내부의 실리콘 나노와이어를 주사 전자 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이미지(제공=원디 배터리 사이언스)

원디는 전기차 배터리용 흑연 음극재에 적용되는 자사의 ‘SINANODE®’ 실리콘 음극 기술이 에너지 전환 분야의 세계적 컨설팅·평가기관인 민비로(Minviro)가 수행한 전과정평가(LCA)를 통해 35%의 배터리팩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SINANODE®는 실리콘 나노와이어로 기존 흑연 재료를 강화하는 기술로, 이번 평가에서 민비로는 SINANODE®로 흑연 원료 물질을 강화했을 때의 지속 가능성 이점을 수치화했다. 평가 결과, SINANODE®가 기존 음극재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자원 소비량을 현저히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비로는 SINANODE®의 환경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엄격하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해 배터리 재료 및 청정 기술 공급망에 대한 ISO-14040 및 ISO-14044 준수 전과정평가 보고서를 제공했다.

보고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북미 또는 유럽에서 SINANODE® 강화 흑연을 가공할 경우 오늘날 전기차 배터리의 비용과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 음극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경쟁력 있는 현지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수 있다.
· 음극재는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며, 에너지 저장 용량은 kAh 단위로 측정된다. 전기차 등급 천연 흑연에 SINANODE®를 적용하면 오늘날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존 흑연 혼합물 대비 kAh당 음극재의 탄소 발자국(kg CO₂-eq)이 90% 이상 감소하고, 배터리팩 탄소 발자국을 35% 줄일 수 있다.

원디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빈센트 플루비나지(Vincent Pluvinage)는 “민비로의 독립적 전과정평가로 SINANODE®의 환경적 이점이 입증됐다”며 “이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과학적으로 강력하고 제3자 검증된 평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민비로의 방법론은 유럽 제품 환경 발자국(PEF) 검증제도와 같은 최고 수준의 산업 표준을 준수하며, 유럽 배터리 규정처럼 진화하는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와도 부합한다. 그만큼 이번 결과는 신뢰할 수 있으며, SINANODE®가 저탄소 배터리 공급망으로의 전환을 탐색하는 투자자와 제조업체, 정책 입안자에게 실행 가능한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장한다.

민비로의 CEO이자 설립자인 로버트 펠(Robert Pell)은 “원디의 환경 발자국 평가에 대한 선제적 접근 방식은 데이터에 기반해 검증된 통찰력에 대한 업계의 증가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독립적 전과정평가 전문가로서 우리의 역할은 원디와 같은 기업이 정보에 입각한 지속가능성 중심의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투명하고 고품질의 평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디는 민비로의 전과정평가에 따라 SINANODE®가 리튬 배터리용 흑연 음극의 환경 영향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디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주요 산업 파트너들에게 SINANODE®를 라이선스 제공함으로써 기존 업계 플레이어의 검증된 제조 역량을 활용해 위험을 낮추면서 시장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SINANODE® 및 민비로의 전과정평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디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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