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7일 ‘2022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열고, 여성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6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경기 여성창업 경진대회’는 도내 여성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가 개최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3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21편의 유망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벌여 총 10편을 선정해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했다.
7일 열린 본선 대회는 전문 심사위원, 청중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PT)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 창업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대회 결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 등 총 6편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실용성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희복 씨의 ‘동물과 인체조직의 디지털 이미지 분석 서비스’가 안았다. 이 아이디어는 동물과 인체조직의 조직 염색을 통해 디지털 슬라이드 이미지 제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은 ▲지식재산 컨설팅 기반 금융 통합솔루션 플랫폼(양은란), ▲자체발광 소재 야간 안전 스마트망토(유미나), 장려상은 ▲비접촉/비파괴 무인기 지표투과 레이더 시스템(이미경), ▲글로벌 수입소싱지원 및 중개무역플랫폼(김민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이 득표한 아이디어에 주는 ‘청중호응상’은 ‘비접촉/비파괴 무인기 지표투과 레이더 시스템(이미경)’이 중복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청중호응상 50만 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호 경기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안됐다”며 “앞으로도 여성 창업자들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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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