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2030 네스카페 플랜’ 경과보고서 발표… 2025년 재생 농업 목표 초과 달성

  • 박현아
  • 발행 2025-06-19 11:08
네스카페, 전체 커피의 32%를 재생 농업 농가로부터 조달하며 2025년 목표 상회
네스카페 플랜, 농가의 재생 농업 전환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


네슬레의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 지원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 (NESCAFÉ Plan 2030)’의 최신 성과와 진행 사항을 담은 ‘2030 네스카페 플랜’ 2024년 경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네스카페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체 커피의 32%를 재생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로부터 조달해 2025년 목표였던 20%를 초과 달성하며 커피 농가 내 재생 농업의 확산을 입증했다.

네스카페는 농가가 효율적인 비료 사용, 멀칭(mulching), 퇴비화 등 재생 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뿐 아니라 커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에도 기여한다. 2024년 네스카페 플랜 참여 농가들은 생두 1kg당 GHG 배출량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1].

지난 2024년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커피 생산국 전반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여러 지역의 농가가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아라비카 및 로부스타 커피의 공급량이 감소하고 해당 커피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커피 공급망의 회복력 향상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커피나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산성이 저하되고 기후 변화에 더욱 취약해져 수확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수확량 유지를 위해서는 커피 농장의 개보수가 필수적이다. 2024년 네스카페 플랜은 수확량 향상과 기후 적응을 지원하는 커피 묘목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00만그루의 묘목을 배포했다.

현재 네스카페 플랜은 전 세계 40만 헥타르 이상의 커피 농지를 커버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16개국에서 1400명 이상의 농학자 및 전문 인력이 20만 명 이상의 농부를 대상으로 재생 농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토양 침식 및 유실, 유기물 관리, 비료 최적화 등 다양한 측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네스카페 플랜을 통해 네슬레는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를 위한 강력하고 탄력적인 커피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네슬레는 재생 농업 분야 외에도 재활용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네슬레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캡슐 커피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캡슐 커피를 즐기며 지속가능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공식 웹사이트,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해당 사이트를 통해 캡슐이나 커피머신 주문 시 재활용 백 주문 및 캡슐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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