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 순환 촉진 장비 ‘림파테이’ 뷰티·에스테틱 시장 진출 본격화

  • 박현아
  • 발행 2025-07-09 11:43
다빈치엑스티, 유통 채널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강화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다빈치엑스티가 림프 순환 촉진 장비 ‘림파테이(Lympha Tei)’의 뷰티·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림파테이는 이미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은 장비로, 이번에는 그 활용 무대를 미용 시장으로 확장하며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림파테이는 최대 250~350mmHg의 음압에 다양한 주파수의 진동과 인터벌 펄스를 결합한 ‘다이내믹 네거티브 프레셔(Dynamic Negative Pressure)’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림프의 흡수, 배출, 순환을 동시에 촉진해 부종 제거, 조직 이완, 근막 리셋, 면역 기능 향상, 피부 디톡스 및 브라이트닝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에스테틱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림프는 혈액과는 별도의 순환계인 림프계를 구성하는 체액으로, 조직 사이의 과잉 수분과 노폐물, 세균 등을 수거해 림프절로 운반한다. 림프절은 이물질을 걸러내고 면역세포가 병원체를 제거하는 방어 기지 역할을 한다. 림프 흐름이 정체되면 부종, 면역 저하, 만성 피로, 피부 트러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건강뿐 아니라 외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림프계는 정맥과 달리 심장과 같은 펌프 기관이 없기 때문에, 근육 수축, 호흡 운동, 마사지나 기기 자극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순환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림프 흐름을 효과적으로 자극해 주는 기기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림프 순환이 활성화되면 부기 완화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 피부 톤과 탄력 개선, 노화 예방, 해독 작용 등 전반적인 신체 개선 효과로 이어진다.

림파테이는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 암 환자의 수술 후 부종 관리, 스포츠 손상 회복, 급성 통증 완화 등 치료 중심의 용도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얼굴 및 전신의 부기 완화, 윤곽 정리, 피부 질감 개선 등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미용 목적의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빈치엑스티는 뷰티 클리닉, 에스테틱 숍, 고급 스파 및 PT 스튜디오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도 시장 변화에 맞춰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림파테이와 근막 이완 도구를 함께 활용한 ‘페이스 리모델링 과정’이 그것인데, 이 교육은 얼굴의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근막 긴장을 완화해 윤곽 개선과 탄력 증진, 처짐 예방을 도와 작고 또렷한 얼굴 라인과 젊은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교육은 ‘다빈치아카데미’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빈치엑스티는 림파테이가 의료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티 시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망과 전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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