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15일에 공고한 2022년 7월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접수를 7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실시되는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공공택지 총 5개 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 4,763호가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남양주왕숙 1,398호 △남양주왕숙2 429호 △고양창릉 1,394호 △화성태안3 632호 △평택고덕 910호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남양주왕숙·왕숙2, 화성태안3, 평택고덕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3~5억 원대로 입지 및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고양창릉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은 4~6억 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22.7.15.) 기준,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85%는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로 구분되며, 나머지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화성태안3지구는 수도권 거주자가 신청 가능하며, 평택고덕지구는 전국 거주자가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공급주택이 모두 청약과열지역에 속해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특별공급의 경우, 공급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ㆍ자산요건ㆍ소득요건ㆍ무주택세대주 등 자격이 상이하며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청약 접수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실시된다.
7월 25일(월)~7월 27일(수)까지 3일 간 특별공급(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기타) 대상 청약 접수가 진행되고, 7월 28일(목)~7월 29일(금)에는 일반공급 1순위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에서 미달되는 경우 8월 1일(월)에 일반공급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 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사전청약과 관련된 기타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670-400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화성태안3지구는 화성시 송산동·안녕동 일대 약 36만평 규모로 3,80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택지개발지구이다. 인근에 수원, 동탄 신도시가 위치해 향후 개발 잠재력이 크고 지구 주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주사, 경기도 기념물 만년제 등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지구 인근에 수원제1·2·3일반산업단지, 일진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양호하며, 1호선 병점역, 효행로, 봉명로, 서부로 등을 통해 인근 동탄신도시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급주택이 모두 중형평형(84㎡)인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평택고덕지구는 총 5만 9천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는 국제화계획지구이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및 수도권 전철(서정리역), SRT 지제역(수서까지 30분)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에듀타운, 국제교류단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지구에서는 총 5만 3천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한, GTX-B,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져 주택 수요 해소 및 교통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왕숙2지구에서는 총 1만 4천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ㆍ녹지, 공공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창릉지구에서는 3만 7천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일산신도시·삼송·원흥지구와 연계돼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고양선과 GTX-A 신설역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복합지구(CMD)에는 상업·업무·문화·공공·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7월 사전청약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무주택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고충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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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