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102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 ‘픽셀리(PIXELY)’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팬층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7일부터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뜰TV’를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 브랜드 ‘픽셀리’와 협업해 다양한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첫 출시 상품은 빵, 아이스크림 등 MZ세대 간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이며, 빵 상품에는 띠부씰이 동봉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
픽셀리는 유튜버 ‘잠뜰’을 중심으로, ‘라더’, ‘덕개’, ‘각별’, ‘공룡’, ‘수현’ 등 마인크래프트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세계관에서 파생된 오리지널 캐릭터 브랜드로, 픽셀 아트풍 디자인과 귀엽고 개성 있는 외형으로 특히 1020세대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단순 캐릭터 마케팅을 넘어,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팬 참여형 소비’다. 실제로 GS25는 지난 5월 ‘잠뜰TV’ 및 ‘페퍼앤솔트’와 함께 한정판 굿즈를 사전예약으로 출시해 △찹쌀떡 키링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말랑키링 세트 등 한정판 굿즈는 불과 1시간 만에 완판됐다. 그중 일부 제품은 단 30분 만에 품절되며 팬덤 파워를 입증했다.
7일에는 △라더의 소세지피자빵 △각별의 초코케이크 △잠뜰의 크림치즈구름빵이, 14일에는 △덕개의 멍스테라 △공룡의 메론소보로 △수현의 딸기크림빵이 출시된다. 캐릭터별 특성과 어울리는 맛을 구현해 팬들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했으며, 총 40종의 띠부씰 중 랜덤 1종이 빵에 동봉돼 수집의 재미도 제공한다. 이어 13일에는 무지개 색상의 구슬 아이스크림 픽셀리 레인보우구슬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GS25는 향후에도 다양한 인기 간식 품목에 색다른 요소를 더한 협업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추가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민균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장은 “잘파세대(Z+알파세대)가 편의점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픽셀리 컬래버는 캐릭터의 매력을 상품에 입혀 팬과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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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