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서 가족과 함께 즐겨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인 다음달 1~19일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의 소통과 자연 속에서 치유’를 주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7개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진행하는 ‘캠핑 스쿨’, 지리산·설악산에서 운영하는 ‘자녀와 함께 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다.
캠핑 스쿨은 가족 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 달궁 야영장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 ▲오대산 소금강 야영장 ▲태안해안 몽산포 야영장 ▲치악산 금대 야영장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에서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는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올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는 설악산에서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지리산 생태탐방원에서는 지리산 백두대간 산행·반달가슴곰 해설·아로마 마사지의 프로그램이, 설악산 생태탐방원에서는 템플스테이 체험·별빛 차담·백담사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여행주간 특별과정은 무료이며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캠핑 스쿨은 선착순이며 자녀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다만 파견 의료 인력 확인서, 코로나19 대응 근무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참가자를 포함해 직계가족 4명까지 우선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공원 인근 생태관광지역도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에서는 에코서핑, 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는 생태체험축제, 평창 어름치마을은 스탬프 투어, 서천 금강하구와 유부도는 에코히어로즈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www.ecotour.go.kr, ecotourismstory.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코로나19로 일상에 제약을 많이 받았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부모님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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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