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제한·마스크 필수·한 방향 식사…일상의 소중함 느껴보세요
최근 화제가 된 예능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국내 거리두기 버스킹 음악 여행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거리는 멀어졌지만, 드라이브 인 버스킹, 베란다 버스킹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친 국민들과 침체되어 있는 문화·예술계를 위로하며 새로운 음악 여행문화를 만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공연 문화생활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안전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별 여행주간’을 진행 중이다.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표어처럼 안전한 여행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여행 모델 경남 하동군, 경남 남해군, 강원 원주시, 충남 예산군·태안군 등 4곳을 추천한다.
2020 특별여행주간, 테마별로 골라 안전하게 여행
20~60대까지 생애주기별 일상을 테마별로 즐기는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경남 하동군, 고된 하루 보낸 부부의 입맛 되살리는 미식 여행(40대) ▲경남 남해군, 자녀 독립 기념 자유 만끽 해방여행(50대) ▲강원 원주시, 인생샷 찍고 싶은 근교여행(20~30대) ▲충남 예산군·태안군, 고생하신 부모님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여행(60대 이상) 등이 있다.
특히 15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진행되는 ‘인생샷 찍고 싶은 근교여행’에서는 원주 레일바이크 체험, 미로 예술 원주중앙시장 관람, 뮤지엄 산 관람,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 관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17일 충남 예산·태안군에서 진행되는 ‘고생하신 부모님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여행’에서는 천리포수목원 수덕사, 예당호 출렁다리, 만리포 낙조·야경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안전 여행 수칙 철저히…슬기로운 여행 생활 만들기
안전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안전 여행 모델 4곳에서는 참가인원을 최대 20인으로 제한하고, 차량 내에서는 1칸 이상 간격 띄워 앉게 한다. 현장 진행 담당자 전원은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며, 참가자도 마스크 착용을 한다. 또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거리두기는 2m(최소 1m) 간격을 유지하며, 이동버스에서 승하차 시에는 체온을 측정한다.
아울러 참가자 기념품에는 안전 여행 리플렛 및 손 소독제를 포함해 수시로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식사 시에는 마주 보지 않도록 한 방향을 보고 식사하며, 국·찌개·반찬 등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사전에 식당과 협의하고, 참가자가 원하면 일회용 수저를 제공한다.
이동버스의 환기 및 차내 소독은 1~2시간에 1회 실시하여 철저히 관리한다.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인근 보건소 등과 연계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계자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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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