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천호점과 현대몰에서 강화‧고흥‧상주 등 제철 농특산물 판매 특별전
유통과정 단순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농가-유통업체 직거래 판매형태 지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했음에도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해 지역의 농가 농특산물의 오프라인 유통에 빨간불이 들어와 판매 행사가 취소되거나, 판매처가 문을 닫는 등 농민들이 판로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자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현대백화점 목동점(7.16~19)과 천호점(7.23~26)과 현대몰(hyundaimall.com, 7.16~26)에서 진행되며, 11개 광역의 24개 지자체(제주ㆍ전남 무안ㆍ경북 의성 등)의 대표적인 특산품 114개 상품이 판매된다.
목동점 : 11개 광역, 24개 지자체, 29개 업체, 114개 상품
천호점 : 10개 광역, 22개 지자체, 25개 업체, 106개 상품
현대몰(온라인) : 4개 광역, 7개 지자체, 7개 업체, 15개 상품
주요 상품으로는 민물장어, 복숭아, 자두 등 신선 농수산물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잉 농산물(서산 감자, 고흥 마늘), 과잉 임산물(김해 산딸기) 등이 판매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시 상생상회와 현대백화점간에 협력으로 상품 판매에 따른 낮은 판매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수익이 농가에 갈 수 있도록 농가와 유통업체 직거래 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1번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하여 전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판매전을 진행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코로나19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제철 농특산물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특별전과 같이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만들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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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