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일이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박성일은 뮤지컬 ‘지하철 4호선’(2004)로 데뷔해 드라마 왓쳐(2019), 멜로가 체질(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낭만닥터 김사부2(2019), 방법(2020) 외 1개, 영화 탐정 : 리턴즈(2018), 엑시트(2019), 시동(2019) 외 29개의 수 많은 작품에 출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놀라운 성장세를 선보였다.
그의 행보는 올해에도 계속된다.
먼저 박성일은 현재 방영중인 tvN ‘비밀의 숲2’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극 중 그는 지구대원 중 일원인 ‘이대성’ 역을 맡아 비밀을 숨기기 위해 천연덕스런 표정 연기 뿐만 아니라 억척스런 면모를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키포인트 인물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을 수상한 영화 ‘럭키몬스터’에서도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럭키몬스터’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 작품으로 주인공 본래 성격과 다른 내면의 가상 인물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속 박성일은 미스터리하면서도 극악무도한 인물인 ‘최필연’ 역으로 분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차원이 다른 공포감과 섬뜩함을 선사해 스크린을 압도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30일에 개봉하는 영화 ‘돌멩이’에도 출연한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다.
이렇듯 박성일은 어떠한 캐릭터를 맡아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물론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남은 2020년도 꾸준히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돌멩이’, ‘럭키몬스터’, JTBC 새 드라마 ‘허쉬’까지 출연을 예고하며 앞으로 보여줄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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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