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까지...미국 주워싱턴한국문화원서 회화·조각 등 25점 전시
대한민국예술원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미국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대한민국예술원 미국 특별전’(이하 미국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54년 개원 이래 지난 1979년부터 우리 미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미술전을 개최해온 예술원은 한국현대미술의 원류를 해외에도 소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특별전시회를 열어왔다.
올해 미국 주워싱턴문화원 특별전은 2017년 주중한국문화원(북경), 2018년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 2019년 아랍에미리트 문화재단(아부다비), 2021년 주프랑스한국문화원(파리) 전시회를 잇는 다섯 번째 전시회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화가 이종상, 서양화가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김숙진, 정상화, 조각가 전뢰진, 최종태, 엄태정, 최의순, 공예가 이신자, 강찬균, 서예가 권창륜, 건축가 윤승중 등 현 회원 15명의 작품 가운데 회원이 소장한 신작과 구작, 예술원 소장작품 등 25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예술원 담당자는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의 미술시장에 한국 현대미술 형성기의 중심부에서 미술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해온 원로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한국미술의 원류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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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