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통합전산망과 연계한 콘텐츠가치평가로 공연시장 투·융자 활성화 추진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공연콘텐츠 가치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 콘텐츠가치평가로 공연시장 투·융자 금융생태계 활성화 위해 상호 협력 다짐
이번 업무협약은 공연시장의 합리적인 투·융자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시장 정보가 다소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콘진원이 진행하는 공연콘텐츠 가치평가와 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우수 공연콘텐츠 발굴 및 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정보 공유 ▲콘텐츠가치평가 현황 정보 공유 ▲콘텐츠산업 투·융자 정보 공유 등 공연시장의 투·융자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콘텐츠가치평가에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 보유하고 있는 공연티켓 예매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반영해 공연시장 투·융자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콘진원이 추진하고 있는 투자용 콘텐츠가치평가를 비롯한 ‘콘텐츠기업 특화보증’, ‘문화산업완성보증제도’ 등과도 연계해 공연시장의 성장과 금융 투·융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완성가능성과 흥행에 있어 예측이 어려운 콘텐츠산업 내 금융 투·융자를 이끌고자 콘텐츠가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영화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연계를 통해 영화콘텐츠 가치평가 모형 개발 및 평가에 객관적인 시장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데이터를 기반으로 콘진원은 창업투자사, 시중은행 등과 같은 민간 투자자 대상으로 콘텐츠가치평가 보고서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콘텐츠기업에 대한 재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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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