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 솔루션, 신경과 전문의 검수를 거친 실제 의료 데이터를 적용해 개발다양한 글로벌 시장 협업 네트워크 구성 및 뇌졸중 솔루션 연구 개발 성과 홍보에 집중현지 시각 27일 오전 개막… 4일간 기술 전시 진행
제이엘케이가 북미 영상 의학회(RSNA2022) 미국 현지 시각 11월 27일(일)부터 4일간 열리는 북미 영상 의학회(RSNA2022)에 참여해 뇌졸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 및 전 세계의 다양한 의료 담당자와 관련 업계인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영상 의학회인 RSNA는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작아진 규모가 무색할 만큼 코로나 이전 때를 회복한 듯 전 세계 650여 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108번째 개최를 맞아 ‘Empowering Patients and Partners in Care’란 주제로 열린 RSNA는 국내 업체 및 의료 인공지능 업체들의 참여 열기도 높았다. 특히 뇌졸중의 전 주기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노리는 제이엘케이의 솔루션 ‘메디허브 스트로크 (MEDIHUB STROKE)’도 반응이 좋았다.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한 화면에서 여러 병변 또는 다른 종류의 뇌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으로, 특히 전주기적인 뇌졸중 진단 및 치료 결정을 보조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MRI, CT, MRA, CTA, CTP 영상 등 다양한 의료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서 연동해 볼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를 동시에 확인하고 수정하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의료진 사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특히 CT 영상의 보급률과 사용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북미 지역 의료진은 제이엘케이의 CT 기반 뇌출혈 검출 솔루션 ‘JBS-04K’와 CT 기반 뇌경색 검출 솔루션 ‘JBS-05K’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혁신 의료기기에도 선정된 MRI 영상 기반 뇌경색 솔루션 ‘JBS-01K’의 분석 결과를 CT 영상 분석 솔루션과 ‘연동된 데이터’로 한 화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메디허브 스트로크의 차별성 있는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제이엘케이는 국내 11개 대학병원에서 약 1만4000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참조 표준 데이터를 구축한 한국인 뇌 MR 영상 데이터 센터와 협력하여 2016년부터 뇌졸중 전문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최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유수 대학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뇌졸중 솔루션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얻기 어려운 CT와 MRI를 함께 촬영한 환자의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들은 차별화된 데이터와 기술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220만여 건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다빈도 중증질환이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약 80만 명의 미국인이 겪는 질병이기도 하며, 2018년의 조사에 따르면 약 53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제이엘케이는 해외 유수의 의료 기관 및 연구소와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화 및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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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