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분위기의 식당과 야간 유흥에 초점 맞춘 급성장 브랜드 인수로 하얏트 고유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확대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Hyatt Hotels Corporation, 이하 하얏트)(뉴욕증권거래소: H)과 드림호텔그룹(Dream Hotel Group)이 드림 호텔(Dream Hotel), 더 채트월 호텔(The Chatwal Hotels), 언스크립티드 호텔(Unscripted Hotels) 등 드림호텔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및 관리 플랫폼과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있는 세계적인 호텔 시장의 일부 자산을 하얏트 계열사가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자산 경량화를 위한 이번 인수는 직영 또는 프랜차이즈 라이프스타일 호텔 포트폴리오와 향후 개장을 예상하는 호텔에 대한 장기 관리 계약 24건도 포함한다. 인수 거래가 끝나면 하얏트의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에 1700여 개의 객실이 추가되고 뉴욕 내 하얏트의 객실 수가 30% 이상 늘어난다. 하얏트는 2018년 투로즈 호스피털리티(Two Roads Hospitality), 2021년 애플레저그룹(Apple Leisure Group)에 이은 이번 드림호텔그룹 인수로 자산 경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내 하얏트 브랜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독일 린드너 호텔(Lindner Hotels AG)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하얏트는 거래 종료와 함께 기본 매입가인 1억2500만달러를 결제하고, 해당 자산을 파이프라인에 편입해 개장 이후 6년간 최대 1억75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한다. 기본 매입가 1억2500만달러를 기준으로 안정화 관리 수수료로 약 1200만달러를 지불하며 조건부 매입가 1억7500만달러의 결제가 완료될 때까지 안정화 관리 수수료는 최대 약 27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기본 매입가에 조건부 매입가를 추가한 것은 안정화 이후의 수익을 높은 한 자릿수의 배수로 예상해 매력적인 인수 거래임을 증명한다.
드림호텔그룹은 수상 경력을 가진 혁신적인 업계 선도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만든 유명 식당, 호화 오락 공간, 독특한 나이트클럽 등 경쾌한 분위기의 식당과 야간 유흥 장소로 유명하다. 하얏트는 이번 인수로 내슈빌, 할리우드, 사우스 비치, 더럼, 뉴욕 내 여러 지역, 캐츠킬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세인트루시아, 도하 등 하얏트가 앞으로 추가할 전략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마크 호플라마지안(Mark Hoplamazian) 하얏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싱 채트월(Sant Singh Chatwal) 설립자와 제이 스타인(Jay Stein) 최고경영자와 더불어 드림호텔그룹의 팀이 그동안 이룬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드림호텔그룹을 대신해 브랜드를 관리하고 미래의 성공을 견인하도록 하얏트를 신뢰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600여 명의 새로운 하얏트 가족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전문성을 개선하고 전담 사업부의 성공을 강화하면서 성장 여정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드림호텔그룹의 고객과 우수 회원에게 더욱 고무적인 경험과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얏트 네트워크의 가치를 전 세계의 안목 있는 호텔 소유주와 개발자에게 알리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싱 채트월 드림호텔그룹 설립자 겸 회장은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특별하게 만드는 실력을 입증한 하얏트는 드림호텔그룹 브랜드의 성장을 앞당길 이상적인 곳”이라며 “드림호텔그룹 자산의 소유주로서 그룹의 다음 여정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얏트 가족의 구성원이 된 호텔, 소유주, 고객 및 팀원에게 밝은 미래가 열려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거래는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라 앞으로 몇 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얏트는 거래 완료 시점에 새로운 호텔을 월드 오브 하얏트 로열티 프로그램에 추가해 회원들에게 더 많은 숙박 기회와 목적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얏트는 월드 오브 하얏트 회원들이 더 많은 여행과 숙박을 즐기게 되면서 드림호텔그룹 자산 소유주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줄 것으로 믿는다.
싱 채트월 드림호텔그룹 설립자는 하얏트 포트폴리오에 합류할 예정인 운영 중인 호텔 4곳과 앞으로 추가될 호텔 2곳의 소유주로서 책임을 유지한다. 제이 스타인 CEO는 드림호텔 책임자로 하얏트에 합류하며, 드림호텔그룹 브랜드를 하얏트 포트폴리오에 통합해 브랜드의 고유한 DNA를 계승하는 동시에 하얏트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설의 기능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 데이비드 쿠퍼버그(David Kuperberg) 드림호텔그룹 최고개발책임자(CDO)는 하얏트 드림 호텔 개발 총괄을, 마이클 린덴바움(Michael Lindenbaum)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얏트 드림호텔 글로벌 운영 총괄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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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