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방식...현장에는 해외바이어 261개사, 국내기업 1301개사 참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규모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상담회와 온라인 상담회를 융합하는 형태(O2O)로 진행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해외 바이어 1000여개사와 국내기업 2300여개사가 참여한다.
현장에는 소재·부품·장비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261개 바이어와 국내 1301개사가 참여해 1500건 상당의 1대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소재·부품·장비분야는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BOSCH사 등 40개 바이어와 국내 기업 234개사, 에너지 및 정부조달분야는 원전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폴란드의 ZARMEN사 등 52개 바이어와 국내 105개사가 참여한다.
또 ICT제품 및 서비스분야는 베트남 최대 ICT 그룹 FPT 계열사인 FPT소프트웨어사 등 66개 바이어와 국내 148개사, 프리미엄 소비재 및 바이오분야는 일본 WorldCUBE사를 비롯한 106개 바이어와 국내 814개사가 각각 상담한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오프라인 상담회 참가가 어려운 중국 등 세계 각지의 해외바이어 및 국내 수출기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매칭 및 화상상담을 지원한다.
상담회 기간 중에 수출 상담이 실질 성과로 이어지는 수출 계약 및 MOU 체결식도 개최한다. 그동안 지속적인 상담을 거쳐 4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25건) 및 MOU(20건)를 체결하고, 상담회의 수출 열기와 함께 상담 성과를 수출 현장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최근 우리나라의 무역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산업부는 범부처적인 수출 총력지원에 힘을 더해 우리 수출을 붐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추가 예산을 투입해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 확산 이후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오프라인 수출상담을 본격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수출 상담이 추가 성약 등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무역관을 통한 바이어 구매수요 관리, 샘플테스트 마케팅, 후속 상담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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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