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11월 1일까지 2주간…두번째 기초과학 체험행사

  • 조한열
  • 발행 2020-10-20 12:24
슬기로운 과학생활…생명과학을 온라인으로 체험한다.

앞으로 2주간 코로나 시대에 슬기롭게 기초과학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초과학 체험행사인 슬기로운 과학생활 ‘생명과학편’을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과학생활 ‘생명과학편’은 지난 9월 슬기로운 과학생활 ‘화학편’에 이어 개최하는 과학문화행사로 국민이 기초과학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대덕특구 내 기초과학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력, 기초과학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초과학 분야 중 ‘생명과학’을 주제로 ▲나만의 기초과학콘테스트 ▲과학자와의 대화 ▲바이올로지 실험실 ▲연구원이 궁금해 ▲엉뚱한 과학실험 ▲영화 속 과학이야기 ▲기초과학 골든벨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슬기로운 과학생활 온라인 마당(www.슬기로운과학생활.kr)’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만의 기초과학 콘테스트’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한 국민들이 직접 만든 생명과학 관련 콘텐츠 영상을 보고 좋아하는 콘텐츠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 영상 제작자 및 투표자에게 선물이 제공된다.

‘과학자와의 대화’는 31일과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세플라스틱은 어디로 갈까?’를 주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자’와 실시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바이올로지 실험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자’와 과학크리에이터인 ‘공돌이 용달‘이 작지만 큰 생명의 세계를 보여줄 재미있는 실험을 구현했고 ‘연구원이 궁금해’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다양한 연구 활동 모습을 담았다.

‘엉뚱한 과학실험’은 과학크리에이터인 ‘1분 과학’과 함께 인체의 신비 등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실험을 보여줄 예정이며 ‘영화 속 과학이야기’는 우리가 몰랐던 영화 속 생명과학이야기를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의 저자 최원석 교사가 들려줄 계획이다.

‘기초과학 골든벨’은 기초과학 상식을 겨뤄보는 온라인 퀴즈대회로 ‘기초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에게 선물이 제공된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본이 되는 기초과학을 이해하고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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