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봉사자와 합동으로 전 구간 직접 걸으며 불편사항 조사
2020년 보행환경 개선 필요사항 총 152건 확인, 전체 조치 완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152건의 불편사항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는 매년 한강공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자원봉사자와 직원이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걸으며 보행에 지장이 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였고, 총 15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했다.
그 중 장애물 제거나 청소 등 단순 조치사항을 제외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32건의 위험요인을 확인, 지난 10월 말 조치를 마쳤다.
개선 완료 사항 : 보행로 단절 구간 횡단보도 설치(19건), 끊어진 보행로 연결(6건), 도로 턱 낮춤(7건)
더불어, 한강공원 내 자전거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의 분리 방법을 단선에서 복선으로 개선하고 위험 구간에는 안전봉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내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중 보행로와 인접한 미분리 구간은 총 8.6km가 있었으며, 올해는 5.3km 구간의 조치를 마쳤고, 내년에는 3.3km에 대해 추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여러분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 보행환경 개선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한강공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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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