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분야 협력업체에 현장교육·손실 감면 “품질 31% 개선, 고난도 기술 도입” “협력업체 경쟁력이 당사 경쟁력, 함께 성장할 다양한 프로그램 만들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국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자금, 기술 등을 지원하거나, 법에 규정된 것보다 높은 수준의 거래 조건을 적용해줄 것을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가공 난도가 높은 고가의 원자재가 많이 사용되는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협력업체의 손실 비용을 감면해 주고 품질 개선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업체 귀책으로 발생한 원자재의 손실 비용을 감면해 주는 세부 제도를 마련해 협력업체가 고난도 부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내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 매일 협력업체를 방문해 맞춤형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했다. 신규 작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품질 향상과 불량률을 줄이는 데 힘쓴 결과, 협력업체의 제품 품질이 2021년 대비 31%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홍보 담당자는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이 곧 당사의 경쟁력인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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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