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중국 진출 20주년 기념해 현지 사회공헌활동 다큐멘터리 영상 3편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현지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 현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협업해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으며, 약 한달만에 3,800만회를 넘는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잔잔한 영상미로 깊은 감동 선사… 한달만에 3,800만뷰
<빛과 그림자를 따라(追光逐影)>라는 제목의 이번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은 총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4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26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총 3편을 중국 디스커버리 채널(SNS 포함), 현대자동차그룹 SNS, 중국의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빌리빌리(Bilibili)’ 등 총 8개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막화 방지 및 초원 복원 사업인 ‘그린 무브’ ▲소외계층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드림 무브’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신기술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무브’ 활동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사실적인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 작가 왕징춘 특유의 담담한 시선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다양한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모습을 잔잔하게 담아내 이야기의 진정성과 영상미를 높였다.
해당 영상들은 약 한달만에(11월 24일~12월 20일 기준) 조회수가 3,800만회(게시 채널 모두 합산 기준)를 넘어섰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의 인터렉티브 반응도 10만건을 훌쩍 넘었다.
댓글 등 대부분의 반응은 “따뜻한 이미지와 희망의 이야기로 가득해 몇 번을 봐도 감동적이다”, “영상에 나온 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한다”는 긍정적인 내용으로 가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십년 넘게 이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놀랍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깊어진다”, “미래 기술인 수소에너지 기술이 기대되고,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좋겠다” 등의 반응도 많아,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이 중국 내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 현대자동차그룹, 설립 초기부터 지속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국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각인
이번 영상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진출 20년 역사와 14년에 달하는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성과가 재주목 받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내 브랜드 위상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영상에서 소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및 초원 복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1기(2008~2013년) 차깐노르 지역 ▲2기(2014~2020년) 쩡란치 지역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우란차뿌 지역에서 3기(2021~2023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3기 활동은 우란차뿌 차요중치 인근의 마른 호수 약 67만㎡를 40종 이상의 풀이 자생할 수 있는 초원지대로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성을 갖춘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어버린 농촌 마을을 총 28개의 객실을 갖춘 고급 민박으로 재건축하고 오토 캠핑장, 문화 체험 구역 등 자생적인 소득 창출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몽고 지역 특유의 풍부한 풍력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통해 민박 시설의 모든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설계해 친환경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제인 ‘드림 무브(Dream Move)’ 활동은 소외 계층의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특히 낙후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30개 지역(23개 성(省), 직할시, 자치구 포함) 내 83개 학교에 교육용 자재, 컴퓨터, 도서 등을 지원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가 소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여러 차례 지진 피해를 겪어 재건이 절실한 윈난성 지역 산골 마을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정부와 협력해 노후화된 학교를 재건축, ‘현대자동차 희망 초등학교’로 재탄생시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현대장학금’ 제도를 신설, 금전적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거 지원 사업으로는 기아가 진행하고 있는 ‘기아가원(起亚家园) 사업’이 있다. 쓰촨성 지역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주택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65채의 주택을 제공했으며, 마을 커뮤니티센터, 학교 내 창업센터 건립, 지역 시장 리뉴얼 등 지역 사회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세번째 에피소드의 주제인 ‘넥스트 무브(Next Move)’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으로, ▲로봇ᆞ수소 기술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 분야 ▲장애인 재활 및 지원 기술,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과 관련된 착한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공간 확보, 교육,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2020년 7월 스타트업들이 밀집해 있는 베이징 중관춘에 ‘현대스타트업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본격화됐으며, 현재까지 총 66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의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1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하는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재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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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