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22세,현대자동차,서울시청)는 14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김청의(30세,안성시청)를 2-0(7-6<5>,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3-3 상황에서 연속 3게임을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까지 이번 대회 단식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다.
경기 후 이덕희는 "최선을 다했고 결승에 진출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투어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이덕희는 7월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양구)부터 국내 실업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결승 진출은 지난 2일에 끝난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구미) 이후 두 번째다.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이덕희는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내일 경기에서 이기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한편, 이덕희는 15일 임용규(29세,당진시청)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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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