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정보통신기술 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현대오토에버가 환경재단 주최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정보통신기술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은 ESG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장려하고 그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수상 기업은 아시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사인 지속가능발전소 1차 정량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ESG 성과, 사건사고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현대오토에버 이외 △유한양행(바이오 및 헬스케어·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삼성전기(하드웨어 및 반도체·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OCI(소재·환경부 장관상) △호텔신라(서비스·환경부 장관상) △HL만도(제조·환경재단 이사장상)가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를 비롯해 올해의 ESG 기업 부문별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의 실질적 도움을 목표로 상생경영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둬왔다.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금융, 교육, 경영, 기술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경영·인사·노무 등 ESG 전문 컨설팅, 비대면 개발 문화 정착, 동반성장 펀드 100% 증액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센터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올바른 움직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환경재단은 기업 감시 역할, 우수 기업 수상,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었지만 기후재난과 바이러스 앞에서는 투자와 연결된 ESG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ESG 경영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 선정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국내외 위기 속에서도 ESG경영으로 기회를 만드는 기업이 있다”며 “본 심사는 기업이 공시한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했고, ESG 각 영역별로도 고른 점수를 받았지만 녹색세탁이 정당화되지 않도록 사건사고가 제로인 기업만을 선정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라는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ESG 방향성과 발맞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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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