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0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2만7,820명에게 총 26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가구소득에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과 미취업 졸업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보편적 청년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2만3,074명에게 26억 2,3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대상 인원은 4,746명, 지원 금액은 3,700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대학원생 5,037명과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미취업 청년 5,918명에게 15억 1,400만 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자 대출계좌로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순차적으로 이체할 예정이다. 이자지원 상세 내역은 12월 28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제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2010년 2학기부터 지자체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23만여 명에게 130여억 원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등 청년들이 학자금 이자부담 없이 학업과 취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오는 12월 28일부터 1월 29일까지 경기도청 접수센터(http://apply.gg.go.kr)에서 신청,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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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