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교통공사와 다음달 8일 정식개통을 앞둔 월미바다열차에 탑승하여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운행하는 동안 인천 내항 경관 등을 둘러보면서 월미바다열차와 연계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월미바다열차 탑승 시 평소에는 보기 힘든 인천 개항의 상징인 ‘갑문’,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대 야외벽화 ‘사일로 슈퍼그래픽’, ‘인천 내항 철강부두(6부두), 곡물부두(7부두)’을 비롯해 2020년 상상플랫폼이 들어설 8부두 전경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내항과 구도심에서 나아가 인천 전체의 연결을 통한 지역통합, 사람과 환경을 아우르는 도시재생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보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부흥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월미바다열차의 개통을 기회삼아 인천항의 안전, 경관, 환경, 관광콘텐츠 등의 주변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인천의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안전문제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만큼, 인천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에서도 정기적인 주변 시설물 점검 등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프라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